방금 연수마치고 돌아와 후기올립니다.


여기저기 운전연수학원을 알아보다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첨엔 인터넷 상으루 신청하구 배우는거라 좀 껄쩍찌근(?) 했었습니다..


주위 친구들한테 '내가 연락하면 후딱 달려오라'구 얘기까지 해 놓구..


신청하구두 취소할까 말까 무지많이 망설였구요..


제가..연수 받는게 가장 꺼려지는것은 남자강사와 좁은공간에서 배우고 가르치고..암튼..기분이 별루 좋


을꺼같지 않아서 그게 솔직히 가장 걸렸었죠..하지만 곧 괜한 생각이란걸 알았죠..


옆에 볼 새두 없어요~~앞보기두 바쁜데 언제 거기까지 신경을 써요..


그리구..금방 친해지더라구요.. 첨에 어색함두 없구 오히려 나중엔 너무 맘먹어 탈이죠..^^;;


첫날..인상좋아보이는 강사님을 집앞에서 만나 서로 인사하구..자연스럽게 보조석으로 가는 저에게 하시는 말씀...


어디가세요?  운전하러 오신분이 운전석에 앉으셔야지 어디루 가세요?


허거덕~ 큰!일!났!다  시동도 버벅거리구.


브레이크가 어딘지 엑셀이 어딘지 어리버리..도로 중앙도 못맞추고 중앙선쪽으로 열심히 달리고..얼떨결


에 밟고 ..출발하고.. 끼어들고.. 앞지르고.. 오르막길 내리막길..잘한다 박수치며 칭찬하면 금방


자만심에 사고칠뻔하고..저..많이 배웠습니다..암튼..솔직히..도로가 무섭습니다.


연수받을 시간되면 한시간 전부터 콩딱콩딱 심란하구 걱정되구..


주위에서 듣기론..운전면허 강사들은 받는거에 익숙해져 있다는데 여기 강사님들은..다르더군요..


마음이 우찌나 넓은지.. 항상 10분 먼저 오셔서 기다리시구..약속 철저하십니다..


가르치는 열정도 대단하시구여..재밌고..유쾌하고..장난끼도 많고..그렇지만 넘치지 않는..


화한번 안내구 늘..참는.그.속은 어떻겠어요..너무 떠들었네요..제가요.


운전하면서 는게 하나 또 있어요..수다가 늘더군요..김재범강사님 얼마나 재밌고 쾌할하신지


덕분에 편한하고 즐거운 연수 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