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많아서 벌벌 떨고 가슴졸이며  운전연수 받았던 영미 입니다

김경태 강사님과 함께한 5일동안 운전연수는 긴장과 두려움의 연속이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재미와 스릴 넘치는 한편의 영화같네요

제가 워낙 겁이 많은데 운전연수 받고 운전할거라고 주위에 얘기하니까

동네 친구가 큰맘 먹었다고 우황청심환까지 사줬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청심환 가지고  운전연수 받으러 간 기억이...

김경태 강사님과 첫 대면 한날은  제가 운전석에 앉아 이론 내용들 열심히 배우고

주행연습 했구요

첫날 시내에서 주행  연습한 다음 운전에 약간 적응되니까 자유로에서 고속주행 연습했구요

둘째날은 첫 날 보다는 조금 마음이 더 편해진것 같았구요

월드컵 경기장 근처 상암동DMC 에서 연습했어요

한적한 뒷길에서 직진길 연습하고  좌,우회전과 반복 유턴연습 많이 했죠

셋째날은 좀더 어려운거 주행중 합류지점 합류하고 회전하기

차선변경 등 반복해서 계속 연습했구요

제 담당 강사님은 제대로  할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 연습시키는 스타일이네요

강사님 믿고 계속 연습에만 집중......넷째날 출퇴근 길 연수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회사앞까지 오셔서 집까지 가는길 연수 받았구요

마지막날 보통 운전자들도 그 어렵다던 북악스카이웨이길 올라 갔습니다

초고난도 커브길 집중 훈련 받았구요

길도 좁은데 커브도 심하고  커브길지나 또 커브길올라가는 길도 겁나고 내려가는 길도 겁나고 진짜 간이 콩알만 해지

는 구간이었어요

운전하고 다니려면  이런 길도 잘 다녀야 될 텐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나중엔 너무 많이 돌아 어질어질. 집 근처 와서 주차 연습을 끝으로  연수를 무사히 마쳤구요

주차는 강사님이 알려 주신 공식대로 신중하게 차근차근 하니까 잘되는 편이었구요

강사님께 참 잘 배웠네요

도로연수 받으면서 덤으로 자신감과 운전의 재미까지 배웠습니다

김경태 강사님~ 정말  많이  감사하게 생각 하고있습니다

마지막날 넘 바쁘셔서 커피한잔 못 사드린게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