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인 제가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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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미 작성일13-08-02 11:24 조회18,553회 댓글1건 네이버 신디케이션본문
step 1. "혹시나가 역시나"
운전 면허를 어떻게 딴지도 모르게 따버리고는
남편이 운전을 할때면 내가 하는것도 아닌데 떨려서 무서워하고 있을때
남편 왈 " 내가 운전 가르쳐 줄께 해보자"라는 말에 "아는 사람하고 하면 싸운데"라고 했지만
남편을 한번 믿고 해보자라는 생각에 길을 나섰다.
"별내 신도시에 사람이 많지 않아 운전연습하기 좋데~"라는
남편 말을 믿고 별내 신도시로 출발~~~
사람도 없는 곳에서 3년만에 잡아본 운전석에서 바들바들 떨며 50m 직진까진 좋았는데
U턴을 해보라는 남편말에 핸들을 천천히 한바퀴만 돌리다가 인도를 "쿵" 박아 버리고 거기에 올라 타버리기 까지ㅠㅠ
난 놀라서 펑펑 울고 남편은 놀란 심장 잠재우느냐 둘다 한 30분을 멍하니 있었다.
아는사람이 운전을 가르켜 주면 싸운다더니 그만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버렸다.
step2. "난 정말 바보인가봐!!!"
그 이후 남편 왈"넌 진짜 운전 안되겠다. 포기해"
"그냥 내가 운전 할 테니깐 급한일 있을때 택시 타고 다녀"라는
비수같은 한마디에 '할 수있다고 '라는 말도 못한채
'난 진짜 안되나 보다. 나 바보 아닐까?'라는 생각에 3년을 운전면허증을 서랍에 모셔두고
차가 있어도 버스타고, 전철타고, 또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해왔고
급한일이 있어도 택시비가 아까워 걸어다녔고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
그래도 난 운전이 무서워도 너~~~~~~무 무서워!!!
step3. "이젠 도전할 때가 되었어"
결혼한지 1년이 되고서 슬슬 2세를 준비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쯤
친구가 "야! 애기 낳고 예방접종부터 해서 얼마나 차를 써야 할 일이 많은데
운전은 필수야 필수!!!" 라는 얘기를 듣고 '말은 맞는 얘기지'라며
운전연수 학원을 찾아 보기로 했다. 많은 도로연수 싸이트들을 즐겨찾기로 해놓고
한달을 고민 끝에 3일연수 싸이트에 여성전문이고 연수 후기가
정말 많고 친절하다는 글을 보고 '설마 알바생이 쓴거 아니야?'라는 의심을 하며
그래도 믿어 보기로 하고는 전화를 걸었다.
친절하신 상담선생께서는 "곧 담당선생님이 전화 주실꺼예요" 라며 끊으셨고
바로 담당선생님과 전화 후 일주일 뒤 만나기로 했다.
step 4. "역시 전문가의 운전은 달라도 너~~~무 달라"
첫째날,
노란차를 끌고 오실꺼라는 생각과 다르게 그냥 평범한 차를 끌고 나오셨다.
그리고 경력이 많아 보이시는 푸근하게 생기신 선생님이 저를 반겨 주셨다.
"선생님, 저 진짜진짜 초보예요. 어떻게 운전면허를 땄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무서워요"라고
말씀 드리자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다들 그래요~"라고 하시며 운전석에 앉으라고 하시며
차에 대한 상식을 먼저 얘기 해주시고 작동법을 처음부터 알려 주셨다.
그리고는 아무 걱정 말고 운전하시면 된다고 하셨다.
보험도 다 들어져있고 보조 브레이크도 있고 절대 겁먹지 말고 하라고 하셨다.
이젠 어디 물러설때도 없고 무작정 해보기로 결심을 하고
운전을 시작했다. "운전대에서 힘을 빼세요. 그것만 잘해도 오늘은 성공하신거예요"라고 하시며
선생님이 가라는데로 "오른쪽 깜빡이를 켜고 차선 번경하세요"라고 하면
하고 "왼쪽으로 갈껍니다. 깜빡이 켜고 코너를 도세요" 그럼 코너를 돌고
하루종일 내가 어떻게 운전을 한지도 모르게 3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무런 사고없이 운전을 했다는것 하나에 만족 또 만족했다.
둘째날 , 퇴근길에 3시간 운전을 신청했다.
확실히 처음보단 운전대를 꽉 잡지 않고 좀 가볍에 운전대를 잡았다.
그리고 이번엔 강남일대를 돌아다녔다. 서초, 압구정, 청담까지 영동대교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서서히 날이 어두어지는 것에 겁을 느낀 나에게
샘께서는 " 밝은 날에만 운전하실 껍니까? 아니죠? 그럼 겁먹지 마시고 하세요" 라고
하시며 안심 시켜 주셨다. 그래 어두운 밤에도 운전을 한다면 낮에는 더 쉽게 할 수 있을꺼야
라는 생각에 열심히 운전을 했고 그렇게 둘째날이 끝났다.
셋째날, 주차를 해봅시다. 한강으로 갑시다.
"차와 차 사이에 주차를 해볼껍니다." 이럴때는 이렇게 저럴때는 저렇게
알려주시는데로 했는데 이게 왠걸 그 좁은 차와 차 사이에 내가 주차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오른쪽에 주차를 할때, 왼쪽에 주차를 할때, 그리고 일렬 주차까지
"이제 마음대로 넣고 싶은 자리에 주차를 하세요."라고 하셔서
마음대로 이곳 저곳에 주차를 해보기 시작했다. 너무 신기했다.
내가 주차를 하다니... "주여!!!!" 감사합니다. 돌아 오는길에
비가 부슬부슬 , 그러더니 소나기가 쏴~~~하고 내리기 시작했다.
앞이 잘 안보여서 초긴장을 하며 돌아오는 길에 그래도 밤에도, 비오는 날에도
해본게 정말 운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이 뿌듯했다.
넷째날, 마지막날,,,,
샘~"이럴땐 어떻게요? 저럴 때는요? , 일렬주차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 했죠?"
이제 헤어진다 생각하니 갑자기 물어보고 싶은것도 기억했던것도 다 잊어버릴 기세였다.
샘께서는 지겨워 하지 않으시고 몇번씩이나 같은 질문에 대답을 정말 친절히 해주셨다.
차분히 마지막 수업까지 받고 나중에 혹시나 더 필요하면 추가 연수를 받기로 하고 마지막 수업 까지 받았다.
이젠 장농면허 하지마시고 열심히 연습하시라고 하시면서 연수를 마쳤다.
홀로 서기한날!!!
휴가날 하남에 있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에 "남편 내가 혼자 운전해 볼께. 나 운전하고 싶어"
남편 왈"정말 괜찮겠어? 나 불안한데..."
"나 이래봐도 10시간동안 무사고야 무사고!! 조심히 잘 해볼게"라고 남편을 설득시키고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광진구 구의동까지 무사고로 운전 임무 완수!!!
집에 들어가는 좁은 골목길은 남편에게 맡기고 주차까지 남편이.
그대로 이정도면 성공했습니다.
샘!! 궁금한게 많고 겁 많은 저에게 정말 친절히 말씀해 주시고 짜증 한번 안내시며 연수 해주시느냐
힘드셨을꺼라 생각드네요. 그래도 너무 감사해요 샘 때문에 두려움은 떨쳐 버렸습니다.
샘 지금도 열심히 누군가 연수 시켜 주시고 계시겠죠 날씨도 더운데 힘내시고 수고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샘을 알게해 주신 3일연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운전 면허를 어떻게 딴지도 모르게 따버리고는
남편이 운전을 할때면 내가 하는것도 아닌데 떨려서 무서워하고 있을때
남편 왈 " 내가 운전 가르쳐 줄께 해보자"라는 말에 "아는 사람하고 하면 싸운데"라고 했지만
남편을 한번 믿고 해보자라는 생각에 길을 나섰다.
"별내 신도시에 사람이 많지 않아 운전연습하기 좋데~"라는
남편 말을 믿고 별내 신도시로 출발~~~
사람도 없는 곳에서 3년만에 잡아본 운전석에서 바들바들 떨며 50m 직진까진 좋았는데
U턴을 해보라는 남편말에 핸들을 천천히 한바퀴만 돌리다가 인도를 "쿵" 박아 버리고 거기에 올라 타버리기 까지ㅠㅠ
난 놀라서 펑펑 울고 남편은 놀란 심장 잠재우느냐 둘다 한 30분을 멍하니 있었다.
아는사람이 운전을 가르켜 주면 싸운다더니 그만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버렸다.
step2. "난 정말 바보인가봐!!!"
그 이후 남편 왈"넌 진짜 운전 안되겠다. 포기해"
"그냥 내가 운전 할 테니깐 급한일 있을때 택시 타고 다녀"라는
비수같은 한마디에 '할 수있다고 '라는 말도 못한채
'난 진짜 안되나 보다. 나 바보 아닐까?'라는 생각에 3년을 운전면허증을 서랍에 모셔두고
차가 있어도 버스타고, 전철타고, 또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해왔고
급한일이 있어도 택시비가 아까워 걸어다녔고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
그래도 난 운전이 무서워도 너~~~~~~무 무서워!!!
step3. "이젠 도전할 때가 되었어"
결혼한지 1년이 되고서 슬슬 2세를 준비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쯤
친구가 "야! 애기 낳고 예방접종부터 해서 얼마나 차를 써야 할 일이 많은데
운전은 필수야 필수!!!" 라는 얘기를 듣고 '말은 맞는 얘기지'라며
운전연수 학원을 찾아 보기로 했다. 많은 도로연수 싸이트들을 즐겨찾기로 해놓고
한달을 고민 끝에 3일연수 싸이트에 여성전문이고 연수 후기가
정말 많고 친절하다는 글을 보고 '설마 알바생이 쓴거 아니야?'라는 의심을 하며
그래도 믿어 보기로 하고는 전화를 걸었다.
친절하신 상담선생께서는 "곧 담당선생님이 전화 주실꺼예요" 라며 끊으셨고
바로 담당선생님과 전화 후 일주일 뒤 만나기로 했다.
step 4. "역시 전문가의 운전은 달라도 너~~~무 달라"
첫째날,
노란차를 끌고 오실꺼라는 생각과 다르게 그냥 평범한 차를 끌고 나오셨다.
그리고 경력이 많아 보이시는 푸근하게 생기신 선생님이 저를 반겨 주셨다.
"선생님, 저 진짜진짜 초보예요. 어떻게 운전면허를 땄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무서워요"라고
말씀 드리자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다들 그래요~"라고 하시며 운전석에 앉으라고 하시며
차에 대한 상식을 먼저 얘기 해주시고 작동법을 처음부터 알려 주셨다.
그리고는 아무 걱정 말고 운전하시면 된다고 하셨다.
보험도 다 들어져있고 보조 브레이크도 있고 절대 겁먹지 말고 하라고 하셨다.
이젠 어디 물러설때도 없고 무작정 해보기로 결심을 하고
운전을 시작했다. "운전대에서 힘을 빼세요. 그것만 잘해도 오늘은 성공하신거예요"라고 하시며
선생님이 가라는데로 "오른쪽 깜빡이를 켜고 차선 번경하세요"라고 하면
하고 "왼쪽으로 갈껍니다. 깜빡이 켜고 코너를 도세요" 그럼 코너를 돌고
하루종일 내가 어떻게 운전을 한지도 모르게 3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무런 사고없이 운전을 했다는것 하나에 만족 또 만족했다.
둘째날 , 퇴근길에 3시간 운전을 신청했다.
확실히 처음보단 운전대를 꽉 잡지 않고 좀 가볍에 운전대를 잡았다.
그리고 이번엔 강남일대를 돌아다녔다. 서초, 압구정, 청담까지 영동대교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서서히 날이 어두어지는 것에 겁을 느낀 나에게
샘께서는 " 밝은 날에만 운전하실 껍니까? 아니죠? 그럼 겁먹지 마시고 하세요" 라고
하시며 안심 시켜 주셨다. 그래 어두운 밤에도 운전을 한다면 낮에는 더 쉽게 할 수 있을꺼야
라는 생각에 열심히 운전을 했고 그렇게 둘째날이 끝났다.
셋째날, 주차를 해봅시다. 한강으로 갑시다.
"차와 차 사이에 주차를 해볼껍니다." 이럴때는 이렇게 저럴때는 저렇게
알려주시는데로 했는데 이게 왠걸 그 좁은 차와 차 사이에 내가 주차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오른쪽에 주차를 할때, 왼쪽에 주차를 할때, 그리고 일렬 주차까지
"이제 마음대로 넣고 싶은 자리에 주차를 하세요."라고 하셔서
마음대로 이곳 저곳에 주차를 해보기 시작했다. 너무 신기했다.
내가 주차를 하다니... "주여!!!!" 감사합니다. 돌아 오는길에
비가 부슬부슬 , 그러더니 소나기가 쏴~~~하고 내리기 시작했다.
앞이 잘 안보여서 초긴장을 하며 돌아오는 길에 그래도 밤에도, 비오는 날에도
해본게 정말 운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이 뿌듯했다.
넷째날, 마지막날,,,,
샘~"이럴땐 어떻게요? 저럴 때는요? , 일렬주차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 했죠?"
이제 헤어진다 생각하니 갑자기 물어보고 싶은것도 기억했던것도 다 잊어버릴 기세였다.
샘께서는 지겨워 하지 않으시고 몇번씩이나 같은 질문에 대답을 정말 친절히 해주셨다.
차분히 마지막 수업까지 받고 나중에 혹시나 더 필요하면 추가 연수를 받기로 하고 마지막 수업 까지 받았다.
이젠 장농면허 하지마시고 열심히 연습하시라고 하시면서 연수를 마쳤다.
홀로 서기한날!!!
휴가날 하남에 있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에 "남편 내가 혼자 운전해 볼께. 나 운전하고 싶어"
남편 왈"정말 괜찮겠어? 나 불안한데..."
"나 이래봐도 10시간동안 무사고야 무사고!! 조심히 잘 해볼게"라고 남편을 설득시키고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광진구 구의동까지 무사고로 운전 임무 완수!!!
집에 들어가는 좁은 골목길은 남편에게 맡기고 주차까지 남편이.
그대로 이정도면 성공했습니다.
샘!! 궁금한게 많고 겁 많은 저에게 정말 친절히 말씀해 주시고 짜증 한번 안내시며 연수 해주시느냐
힘드셨을꺼라 생각드네요. 그래도 너무 감사해요 샘 때문에 두려움은 떨쳐 버렸습니다.
샘 지금도 열심히 누군가 연수 시켜 주시고 계시겠죠 날씨도 더운데 힘내시고 수고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샘을 알게해 주신 3일연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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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연수님의 댓글
3일연수김은미님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