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운전연수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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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선미 작성일11-09-25 18:51 조회14,137회 댓글0건 네이버 신디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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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에 처음 고딩 졸업하고 바로 운전면허 땃어요

그 이후로 차는 조수석에 앉아본게 다 입니다

몇번은 운전 해 보려고 선배에게 식사 대접해 드리고 조금 배워보려 했는데

선배가 자동차의 아주 간단한 조작법도 모른다고 잔소리만 잔뜩 하고

운전면허는 어찌 땃냐고 어찌나 면박을 주던지........;;;

결국 브레이크와 악셀을 햇깔려서 주차장에서 기둥에 박는 사고 한번 치고 말았어요

그러고나서  포기 했더랬죠; 그런데 이젠 더는 안되겠어요

주차장에서 놀고있는 차도 불쌍하고 저도 자가 운전자가 되어 어디든 가고 싶어졌거든요

그래서 운전연수학원을 알아보다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엇그제 시작한것 같은데 운전연수가 벌써 끝났네요

집이 삼성동 근처인데 집근처 까지 선생님이 연수용차를 가지고 오셨답니다


집 근처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워놓고 저보고 운전석에 타라고 하시는데

허걱~~ 이런이런 나 7년동안 운전 한번도 안해봤는데 운전석에 타라니요?

저를 운전석에 앉혀 놓고 차안 기기장치부터 천천히 설명 해주시더군요.

사실 장롱면허 7년인지라 액셀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도 헷갈렸던 상태였잖아요

핸들잡는법 의자에 바른자세로 앉는법 사이드미러를 내 눈높이에 맞춰 위치로 조절하는 법,

계기판 보는법, RPM이 뭔지, 온도계의 의미가 뭔지, 라이트 조작하는법, 와이퍼 움직이는 법,

시동 켜는법, 시동 끄고 주차할때의 순서,

시동켜지지 않을때 조치하는 법 등등 아주 초보적인 것들부터

설명부터 해주셨습니다.

한 20여분정도 설명을 들고서는 이제 시동켜고 저보고 운전하라는 거에요.

겁은 났지만 그래도 옆에 선생님 계시니까 덜 무섭더군요.

그리고 상황별로 옆에서 선생님이 엑셀 밟아라 놔라하시고 진짜 위급한 상황엔

선생님이 보조석 옆에 보조브레이크 밟아주시고.....

브레이크 살짝 가볍게 를 외쳐주셨거든요.

그리고 저는 운전할때 자꾸 왼쪽으로 쏠려서 가는거예요

차선 똑바로 가세요~요거 지적받았습니다.

그리고 겁나니까 자꾸 브레이크 밟는다고 지적받았고....

운전연수 배운거 정리해보면

- 시선은 멀리봤다가 재빠르게 가까이보고 반복

- 브레이크 가볍게 밟기

- 차간거리 얼만큼 유지하면서 가야하는지

- 앞차만 보면서 따라가지말고 앞차와 그 앞차까지 볼 것

- 기타등등등

10시간 연수하면서 선생님이 많은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너무 겁나고 정신 없어서 다 기억은 안나네요.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재미있고 자신감있게 운전연수를 마쳤어요.!

특히 끼어들기 할 땐 정말 든든했죠.

앞으론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겁은나지만 다들 운전연수 배우신분들 잘 하고 게시잖아요~

항상 먼저 오셔서 기다려주시고 ,들쑥 날쑥한 제 스케줄에 맞추어 주시고

좋은 날씨 덕분에 마지막까지 기분 좋았답니다~~~

우영민 팀장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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